주간함양은 8월26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8월 독자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주간함양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집 ‘지리산인’ 코너에 이례적으로 공무원 이야기가 담긴 것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이어 위원들은 최근 거면마을을 비롯한 읍내에 발생하고 있는 악취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당부했다. 또 위원들은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토속어류생태관이 작은 영화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두고 군민들의 문화생활이 증진될 좋은 기회라며 입을 모았다.다음은 회의 내용이다.
정민수 위원장최근 함양군이 다양한 국가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광역투자 사업인 ‘함양 사계 4U’ 공모사업에서 213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7월에는 안의 용추문화특화타운 공모사업에서 국비 25억 원, 8월에는 행안부 지역 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서 국비 4억 원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는 소멸지역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함양군청의 역동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함양군의 교통 인프라와 산지 자원의 가치가 타지역과 차별화되면서, 최근 국민 생활 변화 추세에 따른 성장 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성장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기반으로 함양군의 희망을 담은 ‘미래비전 로드맵’을 구축해야 할 때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주간함양 1면에 지리산인으로 함양군 공무원이 소개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양병호 계장은 함양산삼항노화 산업의 기반을 구축한 모범 공무원으로, 지난 2018년 1월 엑스포 준비를 하느라 과로로 쓰러져 2년간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행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그러나 불편한 몸을 돌보기보다는, 시간이 나면 자전거를 타고 상림숲 곳곳을 다니며 쾌적한 환경 관리와 관광객 편의시설을 관리하는 열정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점남 부위원장주간함양에 실린 하림공원 기사를 보고 매우 반가웠다. 그동안 너무나 간절했던 문화 공간에 대한 소식이었기에 기사가 한눈에 들어왔다. 그간 활용 가치가 낮았던 공간이었기에 행정에서도 고민이 깊었던 곳인데, 작은 영화관이 신설되면 군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다소 읍내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주민들이 운동 삼아 천천히 걸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최근 함양군에서 다슬기를 싹쓸이 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는 명백히 불법이며 근절되어야 한다. 다만 기사에서 추가로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해당 행위를 했을 때 어떤 법적 처벌을 받게 되는지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불법 행위를 저지르기 전에 처벌을 인식하여 근절될 수 있을 것이다.전말순 위원함양군은 그동안 문화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인근 지자체인 거창, 산청에도 있는 영화관이 없어 아쉬워하는 군민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토속어류생태관을 작은 영화관으로 개관하여 군민들의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와 더불어 함양군에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수련시설도 빠른 시일 내에 건립되길 바란다.
여름철 잡초가 무성한 시기, 함양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관리되지 않은 잡초들이 보인다. 물론 고속도로는 행정이 아닌 도로공사 관할이지만, 함양군의 얼굴을 담당하는 고속도로 초입인 만큼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송병규 위원8월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읽은 기사 중 ‘무늬만 청정 함양, 실상은 악취 함양’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저는 읍내 웰가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악취가 느껴진다. 특히 저기압일 때는 더욱 심각하다. 그런데 거면마을 사람들은 어떨지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울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단속을 당해도 과태료만 납부하면 끝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군에서 양돈농가에 대해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구 읍 파출소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그 부지는 교육지원청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하면 어떨까 고민했던 곳이다. 파출소 부지가 경찰청 본청 땅이라 군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내 욕심이긴 하지만, 지금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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