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은 8월23일과 24일 양일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 주관으로 함양읍 두레마을에 임시진료실을 차리고 농촌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내과, 신경정신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5명과 의과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참여하였으며, 낙후된 농촌 특성상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 진료과별 진료, 심전도 검사 및 혈압 혈당 측정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함양읍에서는 시목마을을 비롯한 내곡, 상죽마을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장회의 및 마을 방송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으며, 함양군에서는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하여 의료진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진료를 받은 70대 어르신은 “농사일도 바쁘고 사는 곳도 오지라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연신 미소가 떠나지 않으셨다.
최성봉 함양읍장은 “무더운 폭염 속에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의료봉사를 오신 부산 백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익적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수현 봉사단장은 “진료를 받고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백병원의 창립 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를 실천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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