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 기술학교’ 교육생들은 8월10일과 11일, 함양군 서하면에서 5주간 배운 목공기술을 활용해 지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하면 일대에 쓰레기 집하장과 벤치 등을 제작·설치하며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 삶 기술학교’는 함양군이 주관하고 함양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민)가 운영하는 생활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기술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하면의 ‘만지고공방’에서 5주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테이블 만들기 △평상 만들기 △데크 만들기 △벤치 만들기 등이 포함되었다.
교육생 10여 명은 교육과정 동안 총 3개의 테이블, 3개의 평상, 1개의 데크를 제작해 서하면 일대에 설치했다. 교육을 마친 후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서하면 송계마을과 오현마을에서 각각 쓰레기 집하장과 벤치를 제작해 제공했다.
교육생은 “더운 여름날이었지만 목공기술 학습이 즐거워서 좋았다. 이를 통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심화된 교육과정이 개설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군 관계자는 각 읍·면별로 생활기술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삶 기술학교’에서 주민들이 배운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직접 기여하는 활동으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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