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향교(전교 김경두)에서는 7월2일 오전9시 2024유교아카데미강좌 개강식을 갖고 첫 교육을 실시했다.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가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유교아카데미강좌는 안의향교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공모사업에 선정,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5년차를 맞았다.유교아카데미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 교육은 7월1일부터 8월2일까지이다. 전문강좌와 교양강좌로 이뤄진 교육은 매주 전문강사가 섭외되어 수준높은 강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교육은 안의향교 유림 및 여성유도회원을 비롯해 관심있는 일반주민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개강식에서 김경두 전교는 “안의향교는 유교아카데미 교육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안의는 시골농촌이다 보니 아침 9시 교육장에 도착하려면 먼 곳 거창 북상, 서상·서하에 사시는 분들은 새벽부터 논도 둘러보고 과수원 축사도 둘러보고 나와야 한다. 장마기간임에도 이렇게 일찍 와서 참석해 줘서 고맙다. 교육이 끝나는 날까지 모두 빠짐없이 참석해서 모두 수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라며 “처음 아카데미강좌를 시작했을 때는 뭐가 뭔지 잘 몰랐지만 5년가량이 되어가니 유림들의 의식이나 학업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간혹 유림들의 질문을 강사들이 당황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첫 강의를 맡은 차건수 교수는 ‘웃음코칭과 소마건강 인문학’을 주제로 교육을 이어갔다. 차건수 교수는 “자신에 대한 집착을 줄이면 삶의 즐거움을 찾게 되고 즐거움이 웃음을 준다. 웃음이 건강을 가져와 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전하며 건강박수로 교육생들과 웃음을 나누며 강의를 이끌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