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쓰레기적재지에서 지난 6월4일 오후 8시38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화재 당시 처리장 근무자가 매립장 내 CCTV를 통해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번 화재는 폐기물 약 60톤과 오수방재 매트 25m를 5시간가량 태웠으며, 다음 날인 5일 오전 1시께 주불이 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오수매트 약 5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며 자연 발화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에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해 출동한 소방관은 총 60명, 경찰관은 10명으로, 소방차 17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또한,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불을 막기 위해 소방차 및 소방관들이 해당 지역에 잔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발화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CCTV 확인 결과 외부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자연발화에 중점을 두고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곽영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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