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양파 수확철에 낮기온까지 30도를 육박하면서 이륜자동차를 탑승한 주민들 중 안전모 미착용자가 늘고 있다.
함양경찰서(서장 이정열)에 따르면 단속이 무의미할 정도로 군민들의 안전모 착용에 대한 의식이 높긴 하지만 6월 들어서면서 바쁘고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수동파출소(소장 하이선)는 이륜차 사고 발생 때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수동관내 국도변, 농로 등을 특정하여 안전모 미착용 운전자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하이선 수동파출소장은 “농사철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모와 같이 임의로 사용하는 안전모의 경우 사고 때 부서지면서 부상 정도를 더욱 심하게 할 소지가 있어 안전기준 미달 또는 본래의 용도 이외의 안전모를 착용하고 운행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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