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23년은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경기침체로 민생에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묻지마 범죄, 마약사건과 같은 각종 사건·사고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인정받아 K가 붙으면 세계적인 흐름이 되는 자랑스러운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변화와 격동의 시기에서 저를 도의원으로 뽑아주신 군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도의회와 함양을 오가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함양에서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경상남도 전체 예산의 40%가 넘는 예산을 심사하고 도민·군민의 뜻에 따라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감시하고 견제해 왔습니다.
특히 소외받는 군 단위 농촌지역 주민의 뜻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농촌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안전대책 마련, 휴경농지 대책 수립, 영농폐기물 수거와 처리에 대한 지원 등 민생 각 분야별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해왔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았지만 아름다운 우리 고장 함양은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구감소, 저출산·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농산물 가격 폭락 등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함양이 가진 유·무형의 자원을 소중히 보존하고 농업·관광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문제들을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해 올해도 힘차게 뛰어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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