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곶감의 중심지 함양군에서 1월12일부터 1월14일까지 3일간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곶감 축제를 개최한다.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700여 곶감농가가 참여해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시켜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함양 곶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양 감은 세종실록지(경상도 진주목 함양군편)에 함양군의 특산작물로 토의는 감, 토산도 감으로 표현되어 함양군에 감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김종직(1471년 함양군수 역임) 점필재집(1497년, 함양군수 시절 지은 시)을 보면 “지리산 북쪽의 마을에는 집집마다 감을 많이 재배하고 곶감을 만들었다”라는 문구가 있어 함양곶감이 과거부터 유명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곶감은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만큼 비타민 A·B·C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특히 기관지 및 폐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 E 함유량이 많아 호흡기 건강관리에 좋으며 펙틴과 카로티노이드 성분도 있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함양고종시는 산림청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제39호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곶감 생산이력제를 실시하여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곶감이다.이처럼 명실상부 경상남도 최대의 곶감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 및 대형가수들이 초청되어 더욱이 주목 받고 있다. 첫 째 날인 1월12일 금요일에는 함께하는 방문객 참여행사(단감 탑 쌓기), 함양곶감 깜짝 경매, 제8회 지리산함양고종시 곶감 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초대가수 이찬원), 전통놀이 릴레이 게임 등이 펼쳐진다.둘 째 날인 1월13일 토요일에는 함께하는 방문객 참여행사(보부상 판매부스 홍보 및 판매),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함양곶감 깜짝 경매, 곶감 보부상 놀이마당, 곶감 신년콘서트(초대가수 김희재, 조주한), 보부상 판매부스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마지막 날인 1월14일 일요일에는 함께하는 방문객 참여행사,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함양곶감 깜짝경매, 보부상 한판 놀이마당, 특별공연(아랑고고 장구), 지역가수 공원(임명희, 임순남, 정소리), 함양곶감 깜짝 경매. 초대공연(박주희), 제8회 지리산함양고종시 곶감축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특별무대 및 행사장에서 열리는 함께하는 프로그램 함양곶감 깜짝 경매, 전통놀이 릴레이 게임, 단감 높이 쌓기, 감씨 멀리 뱉기, 도전! 무게왕, 함양고종시 곶감 투호, 떡 메치기(곶감 홍보관) 등을 참여하면 경품으로 구폰, 함양고종시 곶감, 곶감말랭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체험부스·홍보관에서 실시되는 소원 연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건강차 맛보기, 향토농산물 구워먹기(알밤, 늙은 호박전), 전통놀이, 곶감초콜릿 만들기, 업사이클링 체험존, 소원지 작성 등이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판매부스에는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을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맛볼 수 있으며 관내 우수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곶감 제조시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 및 장비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향토 먹거리장터·간식부스가 마련되어 떡국, 국밥, 수욕, 부침개 등 향토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어묵탕, 군밤, 늙은 호박전 등 간식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효기 함양고종시곶감축제위원장은 “올해 물가와 인건비는 올랐지만 축제 예산이 증액되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필요 없는 예산은 줄이고 실속 있게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제8회 지리산 함양 고종시곶감 축제는 남녀노소 누가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컨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오셔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곶감축제에서 함양 곶감도 많이 판매되어야 하지만 축제에 참여한 다른 농특산물도 함께 좋은 매출을 보였으면 한다. 행사장 내에서 곶감을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관람객들에게 농특산물 구매 쿠폰을 드리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곶감축제에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곶감판매농가 스템프 투어가 완성되면 룰렛 돌리기(종합안내 부스 옆)로 이동하면 확인 후 룰렛을 돌려 각종의 추억의 간식이 제공된다.(1일 400회 한정)
곶감축제 참가 농가는 다음과 같다. 말숙이네농원, 산과수원농원, 안골농원, 정가네농원, 지리산늘푸른농원, 해오름, 햇터농장, 곰실곶감영농조합법인, 자연바람, 함양오디마루곶감농원, 청춘농원, 참살이농원, 행복대길농원, 지리산농부, 오봉산농원, 오현농장, 오복곶농원, 지리산법화농원, 지리산농산물, 핸썸농원, 해평농원, 지리산벽소령곶감, 백두대간농원, 시골농원, 지리산화남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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