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축산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축산종합유통센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12월22일 오후 2시 축산종합유통센터 신축부지에서 열린 축산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박용운 의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 위치한 축산종합유통센터는 부지 17,412㎡, 건축 연면적 2,926.52㎡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축경매시장, 축산종합방역소, 사무실(경제부서), 구매 창고로 구성되어 있다. 총예산은 73억여원이 투입됐다.
이번 준공으로 축산농가의 편의성,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과 더불어 주민불편도 해소하게 됐다. 또 함양, 산청 단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축협가축시장을 함양으로 이전해 규모가 확장되면서 기존 송아지 연 1600~1700두, 큰소 연 600~700두의 거래량은 송아지 연 4000두, 큰소 연 1500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축산종합방역소도 신규로 개설되면서 연중 상시방역체계도 구축하게 됐다.
박종호 조합장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1400여명의 조합원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축산종합유통센터 준공은 우리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투자와 노력이 요구되는 사업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과 축산 농가의 편의성과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과감히 추진했다”며 “종합유통센터의 주인인 조합원과 우리 지역 향토 농가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퓨전국악 그룹 신비의 식전행사, 개회선언, 감사패 전달,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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