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함양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및 춤 경연대회가 지난 7월21일 수동초등학교 연화관에서 함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신성범 국회의원. 임창호 군수.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17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으며 해가 거듭 될수록 행사의 취지와 성과가 알려지면서 다문화 가족 화합의 장으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노래자랑 부문에는 ‘새타령’을 부른 안순녀(함양읍. 중국)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춤 부분에는 김예진씨 외 2명(함양읍. 서상면. 네팔)이 홍진영 ‘부기맨’ 춤을 추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영예의 행운권 당첨자는 라마머니샤(유림면. 네팔)씨가 친정방문 왕복 항공권의 행운을 안았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뷔페식으로 점심을 함께 했으며. 경연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고. 부인이 노래 할 때면 남편과 가족은 물론. 같은 나라에서 시집온 친구들끼리 무대아래에서 응원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수동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차정숙)가 주최하고 수동면 도북마을이 고향인 김상일(부산 한영기업 대표)씨가 행사경비를 후원해 이웃 간 두터운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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