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홍동초 작가가 상림공원에서 연꽃을 촬영하고 있다  지리산여행기 147 사진작가 홍동초와 함께 떠나는 지리산함양 최고‘風景’명소 투어 함양을 대표하는 풍경사진 작가 홍동초씨(한국사진작가협회함양지부장). 1970년대 사진계에 입문. UN(국제연합)특별사진초대전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 함양을 빛냈다. 함양군청. 마천보건소 등지에 그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함양 레저사진의 상징 마천 다랭이논을 촬영했다. 그가 애호하는 카메라는 린 호프(독일제) 아그파 69(일본제)이다. 지리산 최정상 천왕봉 사람들은 왜 애써 천왕봉을 찾는가? # 그 곳에 가면 최고의 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왕봉 가장 높은 곳에 돌표지석이 있다. 이 뒷면에 ‘한국인의 기상이 여기서 발원되다’ 문구가 적혀져 있다. 풍수학자들은 말한다. “이 천왕봉에 민족 원초적 기운이 분출한다” 우리 민족은 이른바 백두정기를 이어받고 태어났다. 백두(白頭)…북녘땅 백두산을 말한다. 사람들은 이 산을 가리켜 우리 민족의 뼈대요 혼이라 부른다. 서울대학교 이충웅 박사가 쓴 논문 <한반도에 기가 흐른다>에 따르면 이 백두에서 분출하는 서기(瑞氣) 위치에너지가 수조 마력이나 된다고 한다. 여기서 분출하는 서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남으로 흘러흘러 최종적으로 머무는 데가 지리산 천왕봉이다. 풍수용어 중 동기감응(同氣感應)이라는 게 있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터가 좋으면 그 사람 성정도 올바르게 된다는 뜻인데. 사실 그랬다. 지리산 천왕봉 정기를 받은 인물 가운데 신라사람 고운 최치원이 있다. 그는 함양태수로 부임.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고을에서 큰 뜻을 품고! 선정을 베풀었다. 그는 함양고을 사람들의 안위를 염려 상림에 천년나무를 심었는데 이 나무들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기쁨을 만끽해주고 있다. 고운 최치원이 그랬듯 오늘도. 이 땅의 많은 인걸들이 삶의 새로운 좌표를 설정할 때마다 애써 천왕봉에 올라가 자신의 결의를 되새기곤 한다. 풍수학계에 따르면 지리산 풍수형국은 천마시풍형(天馬嘶風形)이라고 한다. 풀이하면 하늘을 향해 바람까지 가르는 왕성한 힘의 기세를 가진 산이다. 천마시풍 지리산 곳곳에 왕성한 기가 분출하는 명당들이 있다. 이제부터 우리도 바람을 가르며 돌진. 신비의 지리산 지기(地氣)가 흐르는 곳을 향해 달려가 보자. 길라잡이는 함양을 대표하는 풍경사진 작가 홍동초씨(한국사진작가협회함양지부장). 1970년대 사진계에 입문. UN(국제연합)특별사진초대전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 함양을 빛냈다. 함양군청. 마천보건소 등지에 그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함양 레저사진의 상징 마천 다랭이논을 촬영했다. 그가 애호하는 카메라는 린 호프(독일제) 아그파 69(일본제)이다. # 이른 시간부터 후끈한 여름 날씨. 여기는 함양군 상림공원 연꽃단지. 홍동초 작가의 말. “이곳 상림연꽃단지 6㎡에 자생하는 홍련. 백련. 수련. 수생식물 등 수 십종의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관광객들과 군민들을 유혹하고 있지요. 경향각지에서 몰려든 레저족들이 연꽃과 수련을 둘러보고 상림숲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보면 도심에서 찌든 마음이. 자연의 오묘함 앞에서 힐링을 느끼고 있답니다. 일전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도 이곳에 들러 연꽃을 바라보며 삶의 무상함과 오묘함을 느꼈다고 회고한 적이 있습니다” 연꽃은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는 식물이다. 연은 흙탕물에 자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우리 조상들은 이 불염성(不染性)에 한없는 신비를 느껴 신성시했다. “연꽃을 일러 만다라화라고도 합니다. 오묘한 법칙이 연꽃에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는 말이 연꽃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 연꽃은 못에서 피어납니다. 물이 더럽거나 지저분하여도 그 속에서 귀한 꽃을 피워내는 그 모습이 마치 무명에 둘러싸였어도 깨달아서 불성(佛性)이 드러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본 것입니다” # 명당 터 답사는 이쯤에서 일단 멈춤. 체력보충 삼아. 함양농민 격려차! 지리산함양 특산물 곶감 사진(홍동초 작품)을 감상해보자. “지리산자락에 산다는 그 이유 하나로 허허 제가 전국적으로 이름이 좀 알려졌습니다. 해서 가을이면 전국 사진꾼들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함양 내려가서 만추(늦가을 풍경) 풍경을 촬영하고 싶소. 어디서 무얼 찍으면 좋소? 저는 답하지요. 함양 농가 수익증대도 염려해 곶감 사진을 찍으라고. 마천 백전 서하 등지 곶감 덕장 풍경? 이거 작품됩니다” 홍동초 작가의 곶감 사진을 통해 함양농민들의 고단한 삶이 묘사되어 있다. 농민들의 투박한 손에 의해 제조된 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색깔 노란빛 곶감! 홍동초 사진작가의 곶감 사진은 근경이 어둡고 원경이 밝은 역공기 원근법을 쓰고 있다. - 선생님이야 말로 함양 농업의 진정한 홍보대사입니다. 곶감 사진을 보니 마치 감 축제라도 벌이는 듯 활기차고 리드미컬한 운동감이 보입니다. 이외 어떤 함양농업 사진을 촬영했나요? “꼬불꼬불 마천 다랭이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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