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상남도 청소년연극제가 `어울림`을 주제로 6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7월9일 오후3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 경남 청소년 연극제는 14일까지 매일 한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한국연극협회 경남도지회와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함양지부와 함양군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을 통해 청소년의 심성을 순화시키고 희곡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이 녹아있는 작품들이 연극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30분 관객들을 찾는다. 개막식은 9일 연극협회 천영훈 도지회장.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임재구 부의장. 지역 학생 등 4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천영훈 연극협회 경남도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 활동 참여의 폭을 넓히고. 연극 활동을 통해 심성을 순화시키고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우리 청소년 시기에 연극작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청소년 연극제를 통해 자기의 멋진 인생을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경남 청소년연극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연극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유명한 연극이능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의 연극에 대한 이해와 저변확대에도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오후 3시30분부터 통영 동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영세불망비(지도교사 홍지연)` 공연이 청소년 연극제의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10일 수요일에는 김해 김해여고 학생들이 마련한 `모순(지도교사 정혜란)`이 관객들을 찾아가며 11일 목요일에는 김해 삼방고등학교 학생들의 `사람을 찾아 드립니다(지도교사 천수진)`이 무대에 오른다. 12일에는 마산 태봉고등학교 학생들의 `오! 당신이 잠든사이(지도교사 서용수)`. 13일 토요일에는 진해 진해여고 학생들의 `부치지 못한 편지(지도교사 박경미)`. 연극제의 마지막 날인 14일 일요일에는 김해 영운고등학교 학생들의 `나는 말이다...(지도교사 이정희)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연극제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시상식 및 폐막식이 열린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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