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중·고등학교(교장 한규헌)는 7월4일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명사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문화해설사 이정옥(한국가사문학 연구원장) 강사를 초청해 ‘한시와 현대시 산책’이란 주제로 한국 가사 문학의 원류를 찾아서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민과 인근 유관 관계자 80여명은 한시와 가사를 청산유수로 풀어내고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온 몸으로 노래한 이정옥 강사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정옥 강사의 구성진 입담은 흥을 더욱 돋웠다. 한국가사문학 해설연구원의 이정옥 원장은 현재 담양에서 활동하면서 꿈과 희망의 삶을 전하는 최초의 “Mono Poem Opera”라는 새로운 공연 예술의 장르를 개척한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사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알 수 없어요’ 시 해설을 강의 시작으로 하여 문학을 접할 수 있는 여유와 정서. 힐링의 효과를 일깨우면서 어깨춤이 절로 나게 신명나는 강의를 펼쳤다. 한국가사문학과 한시. 현대시 해설 등을 포함하는 교육 특강과 시 낭송. 유창한 해설과 시연이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만남의 자리.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강연회 모습을 도맡아 촬영한 박현철 교감은 “아름다운 예술은 우리를 정화시켜 주며 이를 즐기고 내 것으로 만들 때 비로소 격조 높은 삶임을 느끼게 한다.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규헌 교장은 “문화 감성시대를 맞이하여 문화와 문학은 아는 것만큼 보인다”며 “문학 작품들을 줄줄 외우며 모든 예술 장르를 넘나드는 이정옥 원장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풍류가로서의 멋을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유익하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순 시민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