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과연 아이들은 어떠한 대답을 할까?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 향상. 대인관계 개선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거창 wee센터에서 지원을 나온 선생님들과 매주 수요일 5교시. 4~6학년 상담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 속에서 자신을 바로 세우고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나와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에 대한 배려심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은 몰랐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친구들과 지낼 때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특히 나와 친구들의 장점 찾기. 내 안의 나에게 편지쓰기. 친구들과 몸과 마음으로 말하기와 같은 활동들은 학습과 게임. 연예인에 갇혀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진실한 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안의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시 처음의 질문을 한다면 아이들은 뭐라고 대답할까? 상담에 참여한 6학년 이민규 학생은 “상담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지루한 검사지를 풀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나를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소감을 밝혀 집단 상담 프로그램의 성과를 엿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을 나와 친구들로 생각할 때 이 사회에 만연한 학교 폭력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 안의초등학교의 집단 상담 프로그램은 7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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