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표... 29일 합동연설회 열려   함양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다음달 6월4일 치러지는 가운데 출마자 3명이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투표용지 기호를 추첨을 실시했다. 추첨 결과 1번 심재현 후보. 2번 박상대 후보. 3번 하성수 후보가 각각 배정됐다. 3명의 조합장 후보들은 수십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이사로서 실무를 경험하는 등 각 인물의 인지도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막판까지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구도 속에 예측불허의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며 후보자들은 선거공보 발송. 선전 벽보 첩부. 합동연설회 개최. 전화(문자메시지 포함)·컴퓨터통신(전자우편 포함)을 이용한 선거운동. 공개된 장소에서의 명함 배부와 지지 호소를 할 수 있다.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5얼29일 오후3시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투표인수 5.119명인 함양농협 조합장 선거의 투표는 용평 본점. 휴천지점. 병곡지점. 백전지점. 유림지점 등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관위 조삼석 사무과장은 “조합원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 등 조합법을 위반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며 “이번 선거가 조합의 발전과 함께 공명선거의 계기가 되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호추첨을 마친 뒤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통해 각 후보들은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관련기사 6면>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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