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푸르른 잔디와 연둣빛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따사롭던 5월2일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와 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 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가 연합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단위학교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경기를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히고. 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세 학교는 올해 6년째 함께 해오고 있다. 올해는 병곡초등학교가 주관하여 세 학교의 유치원. 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곡면 등구정 앞 잔디밭에서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본격적인 경기가 이루어지는 겨루기 마당에서 학생들은 장애물 경기를 비롯하여 에드벌룬 굴리기. 대야 서바이벌. 달리는 파도타기. 협동 파도타기. 바구니 터뜨리기 등에 참여하여 힘차게 뛰고 달리며 즐겁게 경기를 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가하는 종목이 많았는데 학부모들의 참가 열의가 대단하여 말 그대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 마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릴레이경기에서는 각 학년별 학생대표. 학부모대표. 교사대표로 선수를 구성하여 계주 경기를 펼쳤는데. 학생들은 물론 모든 교사와 학부모들이 하나가 되어 열성적으로 팀을 응원하며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운동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간식을 비롯하여 쿠키. 우산. 에코백을 선물로 받아 운동회가 끝나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며 기분 좋게 2013 한마음 운동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함양 병곡. 백전. 위림 3개 학교의 ‘하루 종일 하나 되어 하하하 운동회’는 경남 교육청의 농촌 소규모 자매결연 학교 체육대회 지원 사업이 효과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행사다. 내년 한마음운동회는 백전초등학교가 주관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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