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소방서. 함양경찰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유독물 누출사고에 대비해 3월22일 오후2시 가상방제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합동훈련은 함양관내를 이동중인 유독물(페놀) 이송 탱크차량이 전복되면서 유독물이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하여 소방서. 군청. 경찰서 및 군부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 시작을 알리는 신고접수와 함께 현장상황 파악 및 전파. 119구급차와 구조공작차를 이용한 부상자의 구조.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화재진압. 군부대와 군청 협동 유독물 방제(제독)작업 및 폐기물 제거작업 등의 순서로 훈련이 진행됐다. 도시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가상방제훈련을 통해 만약의 사고발생 시 초동조치 등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청정 함양군에는 유독물 취급시설이 없으므로 주민들은 안심하고 생활하시길 바란다. 만약 유독물 운반 차량이 관내 도로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한다면 오늘 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히 대응해 오염이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함양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불산가스 등의 누출사고로 유해화학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