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40개의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월 인수위에서 ‘농림축산부’로 발표되었던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부’로 최종 확정되었다. 신성범 의원(새누리당. 경남 산청․함양․거창)은 지난달 17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농업과 식품 산업이 연계돼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며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 넘어오면 농림축산식품부로 바꾸겠다" 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신의원은 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도 식품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이러한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농림축산식품부로 확정되었다. 한편 국회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면서 현재의 16개 상임위 체제를 유지하되 7개 상임위의 명칭과 소관부서를 바꾸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명칭이 바뀌고. 미방위의 정수를 현재 30명에서 28명으로 줄이고. 교문위의 정수는 24명에서 26명으로 2명 늘리기로 했다. 국토해양위원회는 국토교통위원회로.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외교통일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행정안전위는 안전행정위로 각각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