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파 재배농업인들의 목소리가 커진다. 지난 3월21일 오전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도내 양파 재배 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양파농업인 연합회` 출범식이 열렸다. 양파연합회는 지난 1월25일 함양군과 창녕군. 합천군. 산청군. 의령군 등 도내 양파 주산단지 농업인 대표자 50여명이 창립총회를 열고 결성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초대 임원진의 각오와 인사말을 듣고 연합회의 향후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대 임원진으로는 회장에 임재원(함양군)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윤용주(창녕군) 이인숙(합천군). 박종갑(함양군) 전병구(의령군) 정원제(산청군)씨가. 감사에 변길수(합천군) 이강시(함양군)씨. 사무장에 현병순(합천군)씨가 각각 임명됐다. 한미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이 가속화 되면서 국내 농산물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출범하게 된 ‘경남 양파농업인 연합회’는 창립하기까지 차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10월. 양파산학협력단 회원농가를 중심으로 양파생산자 단체의 도 연합회 결성 필요성에 공감을 하고. 바로 그 다음 달에 양파산학협력단 기술전문위원 중 농업인 대표. 창녕. 합천. 산청. 의령군의 군 단위 양파생산자 대표와 협의를 통해 결성에 관한 회칙초안을 마련했다. 이후 금년 1월25일. 양파연구소에서 가진 창립총회와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었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임재원 회장은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우리도 양파재배농업인의 기술향상을 위한 영농기술교육을 추진하고. 농자재 공동구매 등 경영비 절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파재배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양파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건의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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