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12월27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함양군사 출판기념회에서 군사편찬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함양군의 역사와 전통. 자연. 인물 등 모든 것을 총 망라하는 군사(郡史)가 출간됐다. 함양문화원은 12월27일 오후3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함양군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천성봉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종근 군의회 의장. 임재구 군의회 부의장. 이영재 도의원. 이창구·황태진 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문화원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함양군사 발간은 지난 2010년 군의회 발의를 통해 2011년 5월부터 편찬위원 10명이 힘을 합쳐 자료를 수집하고 집필한 후 1년6개월여 만에 군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김성진 문화원장은 "짧은 시간 내에 함양의 역사를 찾아 편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듬어 가면서 제판이 나올 때마다 더욱 알차고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두 3권 2.700여쪽으로 구성된 함양군사는 함양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물까지 상고시대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이 집대성됐다. 1권은 총설과 역사 편으로 나눠졌으며 총설에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와 현대에 아우르는 함양의 역사를 서술하고 각 읍면별 연혁은 물론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생물과 특산물까지 두루 소개하고 있다. 또 역사편에는 함양의 탄생에서부터 고려와 조선시대 함양에서 활동했던 인물들과 시대상황.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건국 이후의 상황까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2권에는 함양의 정치와 경제. 사회. 교육 등 함양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3권에는 함양에 산재한 문화재와 예로부터 내려오는 설화를 비롯해 민속 및 문학. 예술. 종교는 물론 명승지 관광 등에 대한 상세히 기술했으며 함양을 빛낸 인물들에 대해 가나다순으로 기술했다. 천성봉 군수 권한대행은 "자랑스런 함양 역사의 흔적들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20년만에 군사를 편찬하게 됐다"며 "모두의 땀과 열정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군 의회 박종근 의장은 "함양의 오랜 역사를 알리고 미래의 지침서가 될 군사 편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군사 편찬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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