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갑의 지리산여행기 147편 BBS 불교방송‘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MC 함양 대운사 주석 스님 주석 스님은 부산 출생. 소녀시절 출가. 속리산 법주사 수정암 혜욱 스님 불제자가 된다. 이어 승가대. 동국대 불교학과. 영남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0년 전 함양 대운사로 내려왔다. 당시 대운사는 혜봉 큰스님이 주석했는데. 큰스님 열반 후 주석 스님이 중창했다. 스님은 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MC(방송진행)를 맡고 있다. 이 프로는 매주 월∼금 오후10시05분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오후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방송 시작되면 주석 스님 아늑한 음성이 # 언제. 기회가 주어지면 비구니 스님 주인공으로 한 시나리오 한편 쓰고 싶다. 해서. 비구니 스님의 수행과 삶을 담은 책을 읽고 있다. 최근 필자는 화산당 수옥 스님(비구니)의 수행기를 읽고 있다. 수옥 스님은 한국 불교 비구니계의 3대 강백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스님은 수덕사 견성암으로 출가한 이래 물고기가 물을 떠난 일이 없듯이 대중의 곁을 잠시라도 떠난 적이 없었으며 권속개념이 아닌 대중강원을 열었던 선승이다. 소옥 스님의 게송이 참 아름답다. 安心不動如山岳 (편안한 마음자리 태산 같아서) 物外榮枯何蔬所(세상의 행불행이 보잘 것 없네 송경하는 그 마음 연꽃 같아서세상의 시시비비 모두 잊었네) 우리가 살고 있는 함양에도 수옥 스님처럼 (불성 깊은) 게송 읊는 비구니가 산다. 함양읍에서 인월 가는 길에 구룡리가 있다. 공식주소는 함양읍 함양로 822-108. 이 마을 주산은 구룡산. 아홉 용이 굼틀거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구룡리에 계곡이 흐르는데 그 물소리를 새겨들어 저절로 단속(斷俗)이 되어 버릴 것 같다. 구룡산 계곡 한 켠에 원력의 결실. 대운사가 있다. 구슬 주(珠). 옛 석(昔) 법명을 가진 주석 스님이 이 절에서 용맹정진하고 있다. 주석 스님은 여느 스님과는 달리 방송을 통해 중생을 구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님께서는 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MC(방송진행)를 맡고 있다. 이 프로는 매주 월∼금 오후 10시 05분부터 11시까지이며 토.일은 오후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불교방송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 멘트는 이렇게 시작된다. 하루의 마무리를 향기롭게 이루어 가는 시간! 주석 스님과 함께 떠나는`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참된 나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 방송이 시작되면 주석 스님의 아늑한 음성이 들려온다. 스님께서 어느 시청자가 보내온 편지를 읽는다. “저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 얼굴을 몰라요. 사진 한장으로만 아버지 얼굴을 알아요. 그러다보니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 4형제를 키우셨죠. 안해 보신 거 없이 참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리어카로 연탄배달을 해가며 저희를 학교 보내주셨으니까요. 어릴 적은 니어카로 연탄배달하는 어머니가 창피했어요. 그럴 때 가까운 거리도 돌아간 적도 참 많아요. 정말 철없던 제가 고개 숙여집니다. 마르고 거친 손등을 볼 때면 죄송스럽습니다. 굽은 허리 어머니 하면 아직도 제 눈가에는 눈물이 맺힙니다. 결혼을 했지만 손주들 데리고 가면 마냥 좋아라 하시죠” 사바세계 이런 저런 사연을 들려주는 주석 스님 음성을 통해 우리는 불심을 느낄 수 있다. 대운사를 찾아 주석 스님을 친견했다. 주석 스님은 부산 출생. 소녀시절 출가. 속리산 법주사 수정암 혜욱 스님 불제자가 된다. 이어 승가대. 동국대 불교학과. 영남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0년전 함양 대운사로 내려왔다. 당시 대운사는 혜봉 큰스님이 주석했는데. 큰스님 열반후 주석 스님이 중창했다. -주석 스님께서 불교방송 MC로 활동한다는 것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함양 사람이 스님 방송을 들었으면 해서 찾아왔습니다. 우선 방송과 관련된 이야기 좀 합시다. “글쎄 함양은 난시청지역이라 불교방송이 들리지 않아 속상합니다. 깊은 밤 불교방송<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청하면 힐링 체험에 그만일텐데. 스마트폰으로 어플리케이션 다운해 시청하면 됩니다” - 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달빛의 편지 한장. 청취자 사연. 선물 코너 등. 청취자 사연을 열람해봤더니 아름다운 사연 슬픈 사연들이 참 많더군요. 스님 열성팬들도 많더군요. 대구 여성불자는 스님에게 이런 편지를 썼지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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