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는 11월8일 온 교정에 풍기는 국화향기 속에서 2012학년도 유림초 교육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전교생이 24명. 유치원 6명인 작은 학교에서 학예회와 전시회가 쉽지는 않았지만 본교 교육 특색인 <1인 1악기 연주>를 위하여 일 여년 갈고 닦은 실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솜씨와 재주를 마음껏 발휘하는 이 잔치에 학부모님과 마을 어르신 및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시어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 주셨다. 함양 물레방아 골 축제에서 차상을 받은 풍물놀이의 <풍년이 왔네>의 여는 소리로 시작된 작은 잔치는 1학년의 핸드벨 연주와 6학년의 단소. 어린 유치원 학생들의 귀여운 댄스. 2학년의 제주. 5학년의 우크렐레 연주. 4학년의 리코더 연주 그리고 3학년의 오카리나 연주는 감동적이었다. 1. 2학년의 댄스 강남스타일 공연은 보는 사람들을 한마음으로 만든 즐거운 무대였다. 또 학년마다 틈틈이 만들고 그린 작품들을 전시하였고 학부모의 다양한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4학년 학부모 송연효씨는 “이렇게 작은 학교에서 이처럼 풍성한 성과물이 나오다니 도시 어느 학교에 비길 수가 없다”고 하시며 이 학교의 학부모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2012. 유림 교육성과 발표회는 선생님과 학생들 간 공연을 통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또 친구들 간에 우정을 두텁게 하는 등 보람되고 알찬 성과 보고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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