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이 필수적인 가운데, 신관지구 일대 12만 평 규모의 물류단지와, 6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산단 2곳 · 농공단지 6곳함양군에는 △함양일반산단(수동면 우명리, 22만8000평) △휴천일반산단(휴천면 목현리, 2만5000평) 등 두 곳의 일반산업단지와 △수동농공단지(수동면 화산리, 3만 평) △원평농공단지(수동면 원평리, 4만1000평) △안의농공단지(안의면 황곡리, 4만4000평) △안의제2농공단지(안의면 황곡리, 8만3000평) △이은농공단지(함양읍 이은리, 1만2000평) △중방전문농공단지(지곡면 시목리, 3만 평) 등 6곳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다. 일반산단과 농공단지를 통틀어 102만3985㎡(약 31만 평) 규모의 산업시설 용지가 조성돼 있으며, 이 중 98만8718㎡(30만 평) 분양이 완료됐다. 함양의 일반산단과 농공단지에는 총 57개 기업이 입주한 가운데, 6곳은 아직 착공 전이고 2개 업체는 부도, 1개 업체는 공매 진행 중이다. 함양일반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미분양 두 필지(약 9000평)를 제외하고 일반산단과 농공단지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전체 분양율은 96.6%에 달한다. 현재 공장을 짓고 있거나 공장을 가동 중인 입주율은 78.9%다. 산단 외 개별 입지는 거의 없다. 일부 농축협·산림조합의 물류시설이나 레미콘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산단이나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다. 함양IC 인근 물류단지 추진이처럼 대부분의 산업용지가 소진되면서, 함양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산단은 인산가가 함양읍 죽림리에 조성하고 있는 인산죽염항노화지역특화농공단지가 있다. 총면적 21만722㎡(약 6만 평) 규모로, 개별기업 전용 산단이다. 이곳에는 △죽염, 엑기스, 환류, 장류 등 공장 △영화관, 체험관, 홍보관 등 문화센터 △판매장, 레스토랑, 카페 등 판매센터 △연수원, 강당, 기숙사 등 힐링센터를 비롯해 연구실과 안내소가 들어선다. 올해 말 부분 준공할 계획으로, 전체 완공 시점은 미정이다.   또한 함양IC 인근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40만6000㎡(약 12만3000평) 규모의 물류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투자선도지구와 맞닿은 부지에 18만6500㎡(약 5만6000평) 규모의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개발을 내년까지 실시한다. 이 지역을 포함해 함양읍 신관리과 지곡면 공배리 일원에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함양군은 신관지구 동서화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9억3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용역에서는 △산단 현황 및 입지 수요 조사 △산단 개발 기본계획 수립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 등이 이뤄진다. 산지 많은 지형 산단 조성 걸림돌함양군 일제리경제과 관계자는 “산지가 많은 지형적 특성상 산업단지 조성 부지를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며 “또한 내륙에 위치해 있어 수출 가능한 항만이 없는 것도 기업 유치에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은 기업의 수요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노동력 확보도 중요한 요건인데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추세로 인해 기업의 수요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함양군은 기업 유치를 위해 △근로자 정착지원금 △기숙사 및 통근버스 임차료 지원 △산업용 수도 단일요금제 적용 △박람회 참가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채용장려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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