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무료 교양강좌인 제113회 군민자치대학이 5월29일 오후3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군민자치대학에서는 대중강연의 혁신방안으로 나손인문학연구실의 남녀혼성팀이 공동강연을 펼친다. 나손인문학연구실 설성경·최영 교수가 공동강연자로 나서 ‘지리산의 꽃, 함양의 철학과 문학의 보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설성경 박사는 나손인문학연구실 대표로 50년 연구의 결실로 남원의 진사 조경남이 남원과 함양의 설화와 실화를 융합하여 1640년에 소설 <춘향전>으로 창작한 것임을 밝힌 인물이다. 설 박사는 춘향전의 작가 조경남은 <춘향전>의 춘향을 형상하면서 어느 한 인물을 모델로 삼은 것 아니라, 작가 자신을 비롯하여 함양의 노진과 인연이 있는 선천동기, 유점의 연인 함양의 홍월, 그리고 변강쇠타령의 옹녀를 역행모델로 하여 형상해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강연은 나손인문학연구실의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설성경·최영 교수가 공동으로 “<변강쇠 타령>은 변강쇠 설화에서 판소리로 발전한 작품으로 추정되며, 그 발생의 지역적 토대는 지리산의 함양”임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이제 함양은 이러한 점을 적극 수용하여 그동안 성리학시대 유학자 중심의 선비의 고장이라는 문화적 자긍심 위에 다시 <변강쇠 타령> <춘향전> 나아가서는 실학시대의 명작 박지원의 <열녀함양박씨전> 등의 문학적 지분을 가진 지역임을 관광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때”라는 것을 시사하고 인문학을 토대로 관광, 문화를 지역경제로 연결하여 함양군이 새로운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연은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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