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병설유치원, 지역 농가와 함께한 딸기 수확 체험

유림초등학교(교장 이옥임)는 5월14일 유림면 화촌에 위치한 김용선 씨의 딸기 하우스에서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함께 참여한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평소 학교와 인연을 맺어온 지역 농가 김용선 씨가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하며 마련된 자리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함께 어우러져 딸기를 따고 맛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서로 도우며 잘 익은 딸기를 고르고 직접 맛보며 “너무 달콤하다”며 즐거워했고, 수확의 기쁨과 자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이 됐다. 유치원 교사는 “단순한 활동이었지만 아이들 간에 배려와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며 “농산물의 소중함과 지역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체험장을 제공한 김용선 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농촌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우정과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따뜻한 교육의 장으로, 유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