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5월11일, 제5회 함양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국악의 멋과 흥을 전하는 열띤 무대가 성공적으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사)한국국악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진막순)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 인재 발굴을 목표로 열렸으며, 학생부·일반부·단체부 등 3개 부문과 기악·성악 2개 분야에서 전국 138팀, 178명의 참가자가 경연을 벌였다.   대상인 경남도지사상은 일반부 성악 부문에 참가한 유승희(전남대) 씨와 단체부문 경북예술고등학교 박서연 외 3명(대구)이 각각 수상했다. 또 다른 대상인 경상남도교육감상은 중고등부 기악 부문에 출전한 경북예술고등학교 장원지 학생(대구)이 차지했다.   금상인 함양군수상은 일반부 기악 부문의 문혜원(서울) 씨와 단체부문의 진평초등학교 윤지음 외 6명(구미시)에게 돌아갔다.   진막순 지부장은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무대 하나하나가 우리 국악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양이 국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예술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고, 전국의 뛰어난 국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악 문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