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5월12일 지곡면에서 만생복숭아 재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만생복숭아 적심 및 하계전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진행된 동계전정 이론 교육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으로,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재배기술 전수를 위해 충북 음성군의 선도농가 송찬의 씨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만생복숭아의 생육 단계에 맞춘 적심과 하계전정 방법 등 농가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 이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영농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섰다.
특히 만생복숭아의 적심 및 하계전정은 여름철 생육 관리의 핵심 작업으로, 수세 조절과 꽃눈 분화를 촉진해 고품질 과일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 중심의 실용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실제 재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혀 고품질 만생복숭아 생산에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과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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