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원예인테리어 강좌를 수강한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2025년 평생학습동아리에 선정이 되어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우리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싶었던 회원, 꽃꽂이를 배우고 싶었던 회원,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식물을 활용한 취미생활과 이웃주민들에게 재능기부도 해보기로 했다.어버이날은 학생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던 교회 학교 선생님인 ‘자비스’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딸 안나가 매년 추모행사를 찾는 학생들에게 흰 카네이션을 나눠주며 감사를 표현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28년경 처음 전해졌고, 1955년 8월에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하였다. 가부장적인 한국사회 분위기에 1974년부터 ‘어버이날’로 변경하였다.카네이션은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고 한다.빨강색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존경,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분홍색은 ‘열정을 담아 당신을 사랑합니다’,주황색은 ‘순수한 사랑의 마음’,파랑색은 ‘행복을 기원’,보라색은 ‘자유에 대한 갈망’,흰색은 ‘나의 애정은 여전합니다, 아직 당신을 사랑합니다’,노랑색은 ‘거절, 실망, 경멸’의 뜻을 담고 있어선물을 받는 대상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하면 좋겠다.함양꽃피우리동아리의 첫 꽃피는 이야기는 5월 2일 오전 10시 플라워&아트에서 진행되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함양 관내 마을회관에 나눔을 했다.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회원들은 어머님, 아버님들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조금 더 예쁘고 아름다운 꽃을 전해드리기 위해 분홍, 빨강 카네이션을 바구니에 담고 포장하고 리본 묶는 법을 익혔다. 회원들은 운림2리 경로당, 운림3리 노모당, 연꽃노인요양원 등 5개소를 방문하여 전달했다.꽃을 받으신 노○○(97세) 어머님께서는 “감사합니다. 어른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아름답네요. 다음에 또 와주면 좋겠어요. 축복합니다.” 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운림2리 경로당에서 꽃을 받으신 어머님께서는 “꽃 화분이라 좋네, 우리가 잘 키워 볼께. 우리 노인네들을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 차 한잔 마시고 가~” 라고 말씀하셨다. 다년간 원예인테리어 강좌를 수강했던 최윤영 회원은 “막막하기만 했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을 작은 나눔으로 시작했고, 그 나눔에 환하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의 환영에 제 마음 속에도 작은 씨앗 하나 심었습니다. 앞으로 이 씨앗을 가지고 풍성한 꽃으로 피우겠습니다.” 라며 동아리 첫 모임 후기를 남겼다.함양꽃피우리동아리 회장직을 맡은 정윤용 회장은 “작은 재능기부라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보람된 시간이고,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고 취미를 같이 할 수 있어 더 뜻깊은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 라고 모임 취지를 알렸다.꽃 피는 첫 번째 이야기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카네이션 바구니 나눔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 어떤 꽃을 피울지 기대가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