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4월 28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참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들은 불확실해진 경남인재개발원 유치와 관련해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관내 배달 대행 종사자들의 난폭운전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집중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민수 위원장   산림치유 활성화 및 산림치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입법공청회가 올해 3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림청 주관으로 개최됐다. 본 법안은 산림치유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치유 기본계획 수립, 민관 협력체계 및 산림치유 정보체계 구축, 연구개발 추진, 산림치유사 양성 등이 포함된다.고령사회 가속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산림치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피톤치드·음이온 등 산림치유 자원과 산림 활동이 인체 면역력 강화와 건강 유지·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도 입증되고 있다.함양군의 청정 산지 자원은 산림치유 관광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대봉산 휴양밸리를 비롯해 산삼의 고장 함양, 자연건강식품 중심의 지역 이미지 구축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떠오르는 도시’ 선정과 ‘오르GO 함양’ 사업 추진 등으로 신비로운 산림 자원과 깊은 음이온 계곡이 널리 알려지고 있어, 산림치유에 대한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법이 제정되면 체계적인 자원 확보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법 제정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산림치유 관광도시’를 선언하고, 인프라 구축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이와 더불어 백용성 선사의 독립운동 사적지인 화과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까지 국가 사적지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 2000년 경남도 기념물 제299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05년 봉류대 복원, 2015년 진종삼 도의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의 참여로 추진위원회 구성, 2017년 함양군-동국대학교-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간의 업무협약 체결, 2018년 9월 사리탑 제막 등 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문화재청에서는 독립자금과 관련된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독립운동의 특성상 대부분 근거를 남기지 않아 서류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광복 80주년을 맞아 화과원을 국가 사적지로 지정하고, 숭고한 독립정신과 민족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독립운동 성지로 복원해,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하며, 언론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한다.김점남 부위원장4월은 날씨 변화가 심해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다. 주간함양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 기사를 접했는데, 생기 넘치는 4월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오토바이 굉음 관련 기사도 인상 깊었다. 평소에 저도 배달업 종사자들이 헬멧 없이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해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런 기사가 나와서 깊이 공감했다. 기사에 “집중 지도·단속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첨부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단속 시 받게 되는 처벌 수위도 함께 설명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상림 포레스트 관련 기사도 인상 깊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데, 사전 홍보가 좀 더 이루어졌다면 관광객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을 것 같다.함양도서관 관련 기사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됐다. 이러한 정보는 군민들의 염원이기도 하므로 앞으로도 자주 다뤄주길 바란다.한들자유상권에서 열린 요리경연대회 기사도 흥미로웠다. 지역 특성에 맞는 요리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이런 내용은 실시간으로 업로드되고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되었으면 한다.이상진 위원롯데마트 폐점 기사를 처음 봤을 땐 ‘굳이 기사화해야 하나?’ 싶었지만, 읽다 보니 수익 악화와 인구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 공감하게 되었다. 이 기사를 통해 함양군의 현실을 다시금 체감했다.폐점으로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이 함양을 떠나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인구 감소는 군민 모두의 고민이자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다.어린이공원 현장 점검 기사도 봤는데, 조금 더 현실적인 놀이공간이 조성되었으면 한다. 현재 시설은 초등학생들 눈에는 시시하고 재미없는 수준이라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주민 의견 수렴도 중요하지만, 인근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학년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되길 바라며, 주간함양이 이런 의견을 군에 전달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전말숙 위원4월 기사 중 경남인재개발원 이전 문제와 한중미 국제학술대회 관련 고운 최치원 선생 기사에서 가장 큰 감명을 받았다. 상림 개발에 대한 군의 노력도 인상 깊다. 851호 기사에서 함양읍 이장협의회 회장이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신규 기업체도 없어 청년들이 떠난다”고 말했는데, 참 공감이 갔다. 청정 함양군의 이미지를 지키면서도 지리산과 덕유산, 상림 등을 관광산업과 연계해 더 잘사는 함양을 만들길 기대한다.한편 15년간 군민과 함께했던 롯데마트가 폐점돼 아쉬움이 크다. 같은 계열의 롯데슈퍼라도 재개업하길 바라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크다.박상언 위원토요일에 대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잊힐만하면 또 다시 발생하는 것 같다. 산불 안전요원 관련 기사도 잘 봤다.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기사였고, 특집기사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평소 관심이 많았던 배달 오토바이 문제에 대해서도 기사를 통해 언급되어 좋았다.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을 자주 겪었기 때문에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일부 소수의 문제로 인해 배달기사 전체가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다. 배달원들의 목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이번에 에티오피아와 연계한 금반초 프로그램 기사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다면 함양만의 특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함양에는 천령문화제와 산삼축제 등 대표 축제가 있는데, 산삼축제는 이름만 들어도 어떤 축제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반면 천령문화제는 약간 애매모호한 느낌이 있다. 지역 주민들만 소비하는 축제인지, 외지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인지 궁금하다. 다음 주에 열리는 천령문화제가 귀촌인이나 타지역 군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알고 싶다.   한편, 주간함양은 기자들의 사기 진작과 기사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달부터 독자참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의 기사’를 선정하고 있다. 4월 ‘이달의 기사’로는 위원들의 공감을 얻은 ‘배달 오토바이 굉음’ 기사와 ‘지지부진한 경남인재개발원 이전’ 기사가 선정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