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병곡면향우회(회장 이혜숙)는 지난 4월26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 3층 강당에서 제2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함양군향우회 최정윤 회장, 하준석 경로회장, 유성기 경로대학장, 배성규(유림), 이웅근(서상), 최원석(안의) 등 각 읍·면 향우회장과 군향우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병곡면에서는 김창진 면장을 비롯해 정병인 농협병곡지점장, 이정수 경로회장, 하신효 이장단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병곡초 총동문회 집행부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상열 총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해 강성기 10대 회장의 개회 선언, 향우회기 및 산악회기 입장,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혜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 동안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우리 향우회가 단단하게 이어져 왔다”며 “향우회는 고향이라는 소중한 공통점을 안고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하 동영상을 통해 “이혜숙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한일 신임회장께 축하를 전한다. 각자 자리에서 고향에 힘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최정윤 재경함양군향우회장도 “병곡면 향우회는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며, 이혜숙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회장에게 기대를 전했다. 김창진 병곡면장 역시 축사를 통해 “대봉산 휴양밸리 등 고향의 자랑거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산·감사 보고에 이어 이혜숙 회장이 역대 향우회장단과 산악회장단에게 공로장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병곡초 총동문회 집행부도 5월31일 행사 참석을 독려하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 회장 선출이 진행돼, 이한일 향우가 제13대 회장으로, 강다연·하선출 향우가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이한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회장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병곡면 송평리 출신으로 금형산업에 40여 년 종사한 애향심 깊은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축하 시루떡 커팅식 후, 2층 담양에초대 한정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함께하며 이만성 향우의 사회로 흥겨운 여흥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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