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박종복)는 5월1일, 6학년 68명이 전라남도 곡성에 위치한 곡성 기차마을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또래 친구들과 협력하며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느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기차마을 내 드림랜드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함께 즐기며 오랜만의 야외 활동을 만끽했다. 친구와 손을 잡고 놀이기구를 타고, 줄을 서며 나눈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양보의 태도를 익혀갔다. 기차마을 한쪽에 마련된 작은 동물 농장에서는 타조와 토끼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동물에 대한 관심도 키워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이렇게 큰 타조는 처음 봐요!”라며 연신 감탄했고, 토끼에게 손을 내밀며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또한 기차마을 곳곳에 전시된 옛 기차와 철길, 그리고 레일바이크 코스를 보며 예전 기차 여행의 모습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평소 보기 어려운 기차와 철도 시설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주었다. 활동 내내 학생들은 서로를 챙기고 도우며, ‘함께 노는 즐거움’을 몸소 경험했다. 6학년 학생은 “친구들이랑 같이 움직이고 이야기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다 같이 노니까 더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위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놀이기구 하나하나보다, 그 순간을 함께한 친구들의 존재가 더 큰 의미로 남았다. 이날의 웃음과 배려는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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