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는 1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진 군수는 "지난 한 해는 군민의 신뢰 속에서 희망과 변화의 씨앗을 틔운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본격적인 변화와 도약의 전환점이 될 2025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4년 주요 성과로 경남 최초 통합 돌봄센터 개소, 함양군장학회의 재단법인 전환, 12년 만의 공공도서관 이전 확정,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등을 꼽으며, 지역 교육과 복지 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최초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개소와 농업근로자 기숙사 추가 건립, 염소경매시장 개장 등 농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군 예산은 2022년 5612억 원에서 2025년 6810억 원으로 21.4% 증가하며, 국비 확보와 공모사업을 통해 재정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381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 체결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군합동평가 1위,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 청년친화 대상 등 여러 외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진 군수는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新 시무 10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최치원 선생의 사회개혁 정신을 계승하며 ‘사람’, ‘관광’, ‘산업’을 핵심 전략으로 약 10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획이다.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인 누이센터 착공,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조성, 농어촌 버스 노선 개편, 어르신과 어린이 무료 버스 운영 등을 진행하고, 쓰레기 문전수거와 돈사 악취 관리 강화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사업과 원도심 재정비, 공공임대주택 건립, 빈집 리모델링 등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함양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오르GO 함양’ 프로젝트와 상림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산림 관광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남계서원 체험관, 선비문화유산 관광벨트, 대관림 복원 등 역사와 문화 자원화 사업도 추진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로컬푸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농업 육성과 신소득 작물 개발로 미래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투자유치와 관련해서는 함양읍 신관지구에 투자부지를 조성하고, LH와 협력해 물류단지를 개발하며 투자 선도지구 지정 및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진 군수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청렴도 평가 하락과 공직사회 쇄신 필요성을 언급하며, 2025년에는 청렴 혁신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인구 감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와 투자유치를 군정의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진병영 군수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며, 성과 창출과 청렴도 개선에 대한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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