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가 임산부의 불편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에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임산부를 비롯해 함양 지역 내 여성과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까지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월 9일 함양읍에서 시작해 군 전역에서 약 5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매월 2~3회는 산부인과 의료 취약지역인 면 지역을 순회하며 진료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분만 전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임신 초기 검사, 태아 기형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초음파 검사 등 필수 검진을 포함한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 전 건강진단과 면역혈청 검사, 간 기능 검사, 초음파 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우자도 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비가임 여성의 건강을 위한 자궁 및 난소 초음파, 난소암·폐암·췌장암 검사, 골다공증 검사, 비타민 D 검사 등 폭넓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료 일정은 함양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생지원 담당(☎055-960-8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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