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출신 박환기 전 거제부시장이 2024년 4월 2일 예정된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힘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박 후보는 지난 20일 거제시 선관위에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며, 같은 날 오전 11시 거제시 장목면 하유마을 해변에서 지지자 50여 명과 함께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하유마을 해변은 거가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박 후보가 과거 ‘부산거제간연결도로 건설조합’ 초대 침매터널 책임자로 거가대교 건설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출마 선언에서 박 후보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이 시점에 전문행정가가 시정을 맡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참담하지만 비장한 각오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거제를 50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 조성을 내세웠다. 광역철도를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발전시키고 KTX와 연계하여 거제 시내에 노면전차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하여 거제를 규제 특례도시로 만들고, 이류 명품 휴양시설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거제시 부시장 재직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거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이념을 넘어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거제의 발전과 미래 준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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