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함양교육상 수상자로 교육 부문에는 전계준 다볕문화 예술감독이, 교육지원 부문에는 정동욱 지리산치과 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12월6일 함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의장, 송호찬 함양교육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지인, 교육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적을 함께 기렸다. 교육부문 수상자 전계준 감독은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하고 창원시립교향악단 단원과 러시아 그네신 음악원 석사 과정을 거친 뒤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함양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과 다볕문화 상임지휘자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역 청소년 연주단체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와 지역민 연주단체 ‘다볕빅밴드’를 창단하며, 지역사회 음악 문화를 이끌었다. 특히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유럽순회공연’과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7회째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위성초등학교와 함양초등학교, 함양제일고 관악부를 전국적인 윈드오케스트라로 육성해 지도교사상 및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 교육지원 부문 정동욱 원장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고려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심미수복학 석사를 이수하고, 1999년 서울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다 2019년 함양으로 이전해 지리산치과를 개원했다. 이후 함양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또한, 매년 사단법인 함양군장학회에 10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정 원장은 심리학에도 깊은 조예를 갖추어 ‘아들러 심리학 밴드’를 운영하고, 관련 도서를 출간하며 지역민의 정서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계준 지휘자는 “이번 함양교육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제가 특별히 뛰어나서 이 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교육이 입시 위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지만,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체능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예체능 분야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욱 원장은 “2019년 함양으로 처음 들어오면서 매년 천 만원씩 기부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1억원까지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기부문화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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