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1월 23일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김장 김치 담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가족 24명, 함양흥사단 자원봉사자, 실무자 등 총 29명이 참여해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활동은 함양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준비한 배추와 국산 고춧가루 등으로 1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최연소 참가자인 7살 동생들이 김치 소를 꼼꼼히 넣으며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녀와 함께 김장을 하러 온 어머니들도 각자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완성된 김장 김치의 절반(13통)은 사회복지과와 느티나무 장애인 부모회 등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으로 전달되었다. 참가자들은 김치를 담그며 자녀와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따뜻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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