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추워질 기미가 보이면 코가 간질간질! 여러분들은 비염이 있으신가요? 저는 환절기만 되면 비염 때문에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흘러 고생을 하곤 하는데요. 겨울마다 나를 괴롭히는 비염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그리고 또 비염을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코점막 질환을 의미합니다. 비염의 증상으로는 대부분 코막힘과 콧물 흐름이 있습니다. 보통 코가 막힐 때는 좌우가 번갈아 가며 막히고 심할 때는 양쪽 모두 막혀 코로 숨쉬기 힘듭니다. 아마 이 코막힘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비염이 요즘 같은 날씨에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환절기 날씨로 인해 호흡기가 예민해지기 때문입니다. 환절기가 되면 공기가 건조하고 차가워지고 또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호흡기가 예민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비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비염의 원인은 주로 3가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환경적 요인인데 환경적으로는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털이나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염 중 환경적 요인이 약 2% 정도로 낮은 수치를 띄고 있습니다. 두 번째, 유전적 요인입니다. 비염 원인 중 유전적 요인이 제일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 구성원 중 알레르기나 건초열(꽃가루가 점막을 자극함으로서 일어나는 알레르기나 결막염, 천식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유전적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 체계의 민감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도 저희 아빠가 비염으로 자녀인 저도 유전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면, 자녀도 비염을 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번째, 악화 요인입니다. 악화요인은 보통 담배연기 입니다. 담배를 피거나 간접흡연을 해도 담배연기에 수많은 유해물질이 있어 코 점막을 자극하여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비염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콧물, 재채기, 가려움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약은 있지만 아직 비염을 완전히 다 낫게 하는 약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염을 예방할까요? 집 청소를 자주 깨끗하게 한다거나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는 방법과 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세척 하기, 손 깨끗이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먼지, 급격한 온도변화, 피로나 스트레스, 담배연기나 매연등 비염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 때 주로 발생하는 비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비염을 약화하고 싶다면 면역력 키우는 것을 우선으로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이번 겨울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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