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9월29일 함양읍 화재취약계층 8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의용소방대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 보급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급에는 박선기·장금향 연합회장을 비롯한 함양읍 남·여 의용소방대 20여 명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의용소방대원들이 각 세대를 방문해 기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미설치 대상에 신규 시설을 설치했다.
무상 보급한 용품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다.
장금향 연합회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 화재 초기에 인명피해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사용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오섭 예방안전과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사후관리로 화재안전 사각지대가 사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