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산 천도교 교령에게 한 분이 종교생활의 핵심이 무엇인가요?는 질문에 “같이 사는 세상 만드는 것”이라 답했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핵심을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22장 34-40절이 기독교 핵심을 요약합니다. 예수님에게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묻습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이에 예수님께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성경의 핵심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저희 교회가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함양읍에서 두 분이 일을 하러 오시고 제가 사는 서하에 일꾼 한 분이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하 거기마을에 사는 일꾼되시는 분이 10일 정도 일하신 것 같은데 다친 다리가 아파서 일을 하기 어렵다고 월요일아침에 말을 하고 일하러 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일꾼들과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데 거기마을에 사시는 일꾼 분이 인사를 합니다. 다리가 아픈데 어떻게 왔느냐는 말을 나누며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일어서는데 저에게 잠깐 있어보라는 것입니다. 약 20개짜리 사이다와 20개짜리 물을 사온 것입니다. 마음이 뭉클 했습니다. 같이 일하던 분들 목마를 때 주시라는 것입니다. 제 마음에 그래 이게 기독교지 이게 종교를 가진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양이 양반동네가 맞습니다. 특히 서하면 사람들이 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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