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종가 인산가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을 포함한 분기보고서를 5월16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산가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3억4004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2억원 감소하며 5억7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인산가의 대표 제품인 9회 죽염의 1분기 매출은 18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하였으나 5회 죽염의 경우 소폭 상승(5.8%)하였고, 죽염장류, 죽염건빵, 죽염김치 등의 매출이 각각 11.5%, 9.5%, 20.6% 상승하였다. 채널별로는 직영점과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하였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배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21년 진출한 아마존 쇼핑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나갔다. 인산가 관계자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목표 대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사실”이라며 “올해 영업 환경 변화로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인산가는 인산죽염항노화지역특화농공단지 내 신규생산공장 건설을 목적으로 한 150억원 규모의 자본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산가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현재 건설 중인 신규 죽염 제조공장 시설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항노화지역특화농공단지 내 첫 건축물인 신규 죽염 제조공장이 완공되면, 죽염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효율성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돼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산가에 따르면 경남 함양군 해발 600미터 지역에 총 20만7216㎡규모로 조성된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는 죽염과 죽염응용제품뿐만 아니라 농산물 및 식품제조생산, 유통 및 건강·휴양 체험관광등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기능의 자연 친화적인 6차 산업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항노화단지 내 첫 건축물로 들어서는 신규 공장에는 엄격한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집진 시설 등 대기오염 방지 시설과 폐수처리 시설이 확장·추가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공장 완공 이후에도 문화센터, 박물관, 공연장, 연구소, 호텔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하여 회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경남 함양군이 세계적인 항노화 바이오 특화 명품 지역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경남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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