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병곡면향우회(회장 이혜숙) 제27차 정기총회가 4월28일 오전 11시30분 관악구 남현동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 3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재경함양군향우회 최정윤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이성규(마천)·배성규(유림)·최원석(안의)·조길제(서상 수석부회장)·전학규(수동 사무국장) 등 각 읍면향우회 임원진 그리고 본회 최인석·김태주·박연호·하종록·박재식·하종언·강성기 역대회장단, 하종록·강일생 외 고문단, 하종태·박한민 감사, 산악회 김재홍 회장, 변두섭·이지운 역대회장 등 수도권의 많은 향우 그리고 고향 병곡에서 조영현 병곡면장, 정병인 농협병곡지점장, 하신효 이장단협의회장과 이수상·오현근·우성훈·김수옥 각 마을이장단, 박순근 주민자차회장, 김용원 체육회장, 김상철 병곡초총동문회장 등 각 기관단체 임원 및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상열 총무국장의 사회로 향우회기, 산악회기 입장이 있었다.
이혜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병곡면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습니다. 우리 향우회는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작지만 알차고 단단한 최고의 향우회로 자리를 지켜왔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인구감소의 시기를 걱정해야 하는 요즘의 추세가 갈수록 고향에 대한 애향심마저 희미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난 취임사에서 선배님들은 각오하시고 후배님들은 기대하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지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가서 함께 고향 이야기도 나누고 마음을 함께 함으로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불어넣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선배님께는 많이 부족한 회장이지 않나 싶습니다. 향우회는 같은 고향을 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향우회 내부결속력을 위해 애써주시고 있는 산악회 김재홍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덩치를 키우기보다는 내실을 다질 수 있는 화합과 단결의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최정윤 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최인석 군산악회 초대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회장님과 고문님들 그리고 고향에서 참석하신 분과 수도권의 많은 향우님들 반갑습니다. 초대해주신 이혜숙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시고 고향의 자랑거리인 출향인들의 모임인 병곡면향우회의 활기찬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재경함양군향우회에 병곡면향우회 출신들의 많은 공로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군 향우회장에 병곡면 출신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음에는 병곡면에서 군향우회장님이 꼭 되시길 바랍니다” 라고 했다.
조영현 병곡면장은 축사에서 “향우님들 밝은 모습을 뵈니 무척 기쁩니다.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행사를 준비하신 이혜숙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향의 각종 행사 때마다 동참해주시고 애정을 가져주심에 면민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푸른 용 희망의 해를 맞아 도약하는 풍요로운 기회의 땅 병곡면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군정과 면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은 후 “고향사랑 잊지 마시고 수도권에서 병곡인의 자부심으로 활력이 넘치는 향우님들의 파이팅을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최인석 2대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재경함양군향우회 최정윤 회장님을 비롯한 각 읍면향우회 임원진 그리고 천리 먼 길 달려와 주신 조영현 면장님을 비롯한 고향의 각 기관단체장님과 주민들, 무엇보다도 중요한 수도권의 많은 향우님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이혜숙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재경 11개 읍면향우회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우리 병곡면향우회는 탁월한 리더쉽으로 수준높은 실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병곡인들의 단합된 힘이라 생각합니다. 단합하여 고향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결산(하상열), 감사(하종태, 박한민)보고가 있었고 조영현 병곡면장의 고향소식을 전해주었다. 하충현·하정환·하상열·이지운·박한복·조재환·강일생·김명준 향우께 공로장 및 부상이 전달되었고 고향사랑지원금 300만원도 전달되었다. 김상철 병곡초 총동문회장과 하명수 주관회기 회장과 동문들이 5월 25일 병곡초총동창회 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1부 정기총회를 마치고 2층 담양에초대 한정식으로 장소를 옮겨 축하 시루떡 커팅식이 있었고 한정식으로 식사를 하면서 이만성 향우의 사회로 흥겨운 여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