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민, 이하 마을만들기센터)가 진행하는 2023년 함양군 역량강화사업 ‘함양군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개평아가씨들, 인당부녀회, 금바실, 실선 등 15개 공동체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이하 소규모 지원사업)은 함양군 읍면 단위의 다양한 주민 모임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공동체당 200만원 규모의 예산 집행을 마을만들기센터로 요청할 수 있다. 개평아가씨들, 압화 수업지역 주민들에게 활력 전파11월15일 수요일 지곡면 개평마을 노모회로 구성된 주민 모임 개평아가씨들(대표 도을주)은 압화 작가인 이정숙씨와 함께 마을 자생화를 활용한 압화작품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마을 주민 18명 중에서는 91세 고령 주민도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후 다육 관리법 배우기, 지역 특화 화분 만들기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들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키고 고령 주민의 삶에 활력을 주고 있다. 영화모임, 실선영화감독과의 만남 진행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의 영화모임 실선(대표 김경민)은 올해 여름부터 월 2회 영화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함양이 꾸준히 지적받고 있는 문화 인프라 부족을 모임으로 해결하고 있는 실선은 소규모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가 아니라면 접하기 어려운 감독과의 대화(GV 행사)를 기획했다. 11월14일 저녁 7시30분 실선은 동네책방 오후공책에서 영화 ‘컨버세이션’의 김덕중 감독을 초청해 함께 영화모임을 진행했다. 김덕중 감독은 현장에서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등 활발하게 이어졌다.   인당부녀회, 바리스타 교육인당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거점시설 ‘더 건강한 센터’가 설립됐다. 거점시설은 공유오피스와 주민운동실 그리고 공유주방과 카페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카페의 경우 운영할 인력이 따로 필요한 상황이다. 인당마을 부녀회로 구성된 주민 모임 인당부녀회(대표 김윤임)는 이번 소규모 지원사업을 통해 거점시설 내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11월8일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최종적으로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표다. 금바실,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지역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껴마을주민과 금반초등학교 학부모가 모여 형성된 주민 모임 금바실(대표 김성웅)은 2021년 9월부터 금바실 학당, 금바실 책 놀이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기적인 활동을 통해 마을의 활기를 불어넣던 금바실은 올해 소규모 지원사업을 통해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과 아토피에 좋은 어성초와 쑥, 자소엽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에 도전했다. 생산한 재료들로 천연비누 만들기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함양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소규모 공동체에 대한 지원 확대마을만들기센터가 뿌린 씨앗이 함양 곳곳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마을만들기센터는 앞으로도 소규모 공동체를 지원하고 함양 곳곳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체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공동체를 적극 지원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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