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빛들의 몸짓’ 제27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을 앞두고 주간함양은 10월12일 오전 노명환 운영위원장을 만나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 위원장은 교육자로서 지난 4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민주적인 학교 경영과 함양교육의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함양군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함양교육장, 함양초등학교 교장 등을 지낸 바 있는 노 위원장은 올해 2월 정년퇴임 이후에도 경남 어린이연극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노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연습 환경이 자유롭지 못한 사정으로 공연 완성도에 있어 아쉬움이 많았지만 상황이 전환되면서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공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은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 여러 제약들이 많아 어린이들이 기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동안 어린이연극과 관련 함양의 관람 문화가 점점 축적되오면서 현재 관객들의 관람 태도와 수준은 매우 높은 상태”라며 “이제 상황이 호전된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공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노 위원장은 최우수팀의 전국 연극대회 영향력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페스티벌 내 행사 운영, 기획 등의 부분에 있어 다양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외부 사람들과 더불어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가는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노 위원장은 “공연 형식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된다”며 “전국 연극대회에 최우수팀을 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교육계를 넘어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해 페스티벌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가야만 새로운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아이디어에 있어 교육자들만으로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들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전했다. 제27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끝으로 그는 어린이연극이 가져다주는 교육 효과의 긍정적인 점을 평가하면서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어린이연극은 연극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있어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과 동시에 협동심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 나서는 어린이들이 많은 성장을 이루어내길 바라고 관람하는 어린이들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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