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함양 상림 공원에서 산삼 축제가 개막했다. 함양에서 매년 열리는 산삼 축제는 점점 잊혀져 가는 산삼과 심마니의 역사, 문화 등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상기시키는 축제 프로그램과 여러 산삼 콘텐츠들을 활용하여 산삼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먹거리 구역에 들어갈 때마다 위치 확인 전화를 하는 등의 제약이 많았던 작년, 재작년에 비하여 올해는 마스크도 필수가 아닌게 된 것을 포함한 많은 제약들이 풀림에 따라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들이 가능해졌다.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 트럭과 수많은 포토존 등이 겸비해 있으며 밤에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일루미네이션 구조물들이 곳곳에 위치해있다. 올해는 산삼축제 기간동안 산삼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3대가 함께 축제장을 방문하면 산삼 한 박스를 선물 받는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상품을 구입해도 상품권을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함양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꾸민 공연이 펼쳐져 청소년 및 함양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축제에 가게 되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이나 아르바이트의 일종으로 축제 부스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산삼축제는 12일까지 지속되며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재밌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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