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의장 박용운)는 5월3일 오전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군청의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 주요 안건으로 △함양군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함양군 각종 위원회 정비를 위한 조례 일괄개정 조례안 △법령 불부합, 위원회 구성의 이해충돌방지, 상위법령 인용조항 등에 관한 규정 일괄개정 조례안 △인구감소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추진상황 보고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사업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문화관광시설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항공파크 경량항공장 조성사업 △노사초 국수 기념관 및 바둑 체험장 조성사업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 폐지 △근로자 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군민안전보험 가입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함양군 공동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함양군 먹거리 기본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보고된 안건 중 항공파크 경량항공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의원들은 인근 학교 및 축사 등에 대한 소음으로 인한 피해발생 및 높은 산지 등으로 인한 위험 발생 등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해당 사업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항공분야 기술 발전에 발맞춰 항공파크 조성으로 관광콘텐츠 활용 및 향후 도심교통시스템 도입의 기반조성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26억원을 투입, 병곡면 연덕리 일원 부지 A=21,789m² 면적에 이착륙장과 격납고 및 관리동 그리고 조경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권대근 의원은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함양군 전체 군민들이 입을 피해를 예측해 보았냐”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김윤택 의원은 “우리 지역은 산악지대라는 점에서 시야적으로나 여러 부분들을 따져보았을 때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문제가 있지 않겠나 싶다. 또 주변에 축사하시는 분들이 소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도 있어보인다”며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있어 조금 더 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지곡면 개평리 일원 부지 A=13,079m²에 노사초 기념관 및 바둑 체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의원들은 일반 관람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념관의 필요성에 의문을 던졌다. 권대근 의원은 “관람 수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념관을 지을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시설 유지비, 인건비 등의 문제도 있다. 지역 실정에 맞는지 다시 한번 검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인구감소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추진상황 보고에 대해 의원들은 출산 관련 대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출산 대비 사망률이 1:10이므로 기본계획에 출산률 증진을 위한 계획이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를 당부함과 더불어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신규로 추진되려고 하는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인구감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연수원, 교육체험관 등 규모가 큰 시설이 들어오는 만큼 잠재 수요인원 예측 및 시설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용운 의장은 “가화만사성이라는 옛 사자성어처럼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가정이 화목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업이 확정되기 전부터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