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함양군지회는 3월1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정기총회 및 제16대 지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함양군노인회 회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안건 상정 및 제16대 대한노인회함양군지회 지회장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안건 상정에는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과 보고서 승인 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총회의 의결사항 중 일부는 회장 및 이사회 이임 건 △제16대 함양군 지회장 선출 건이 올라왔으며 모두 의결됐다. 조은환 함양군노인회선거관리위원장 주재 아래 치러진 선거에서는 이영일 후보가 참석 대의원 411명 중 201표를 얻어 여규상 후보(147표)를 제치고 제16대 대한노인회함양군지회 지회장에 당선됐다. 이영일 신임 지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먼저 저를 믿고 선택하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당선이 돼 기쁜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더욱이 함양군노인회 가족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면서 “행복, 건강, 품격, 화합하는 함양군노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하신 함양군노인회 어르신들께서는 6.25전쟁, 보릿고개, 새마을운동 등 수많은 역경을 땀과 눈물 그리고 노력으로 이겨내신 자랑스러운 함양의 뿌리다”며 “함양군의 살림규모는 전년 대비 568억 원이 증가한 6180억 원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견문과 지혜를 모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저도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여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대 함양군노인회 이영일 신임회장은 임기 4년으로 3월21부터 정식임기가 시작된다. 또한 대한노인회중앙회 정관에 따라 투표를 통해 3선까지 회장직을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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