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계편(始計篇)19)이롭게 해서 유인한다.原文(원문)利而誘之(이이유지)니라.解說(해설)작은 이익을 주어 적을 유혹한다. 이는 전체적인 이익을 내가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어느 정도의 이익을 미끼로 쓰는 것이다. 적의 상황을 판단하여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문구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든 말이다. 더구나 이것이 약용되면 증회(贈賄)니 오직(汚職)이니 하는 불명예스러운 말이 된다. 그러나 뇌물(賂物)이란 것이 하도 많이 횡행해서 현대사회에서는 손자의병법이 지나치게 악용(惡用)되는 것 같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것도 좀 더 대국적(大國的)인 견지에서 보면 ‘대욕(大辱)은 무욕(無慾)과 같다’는 말이 암시(暗示)하듯이 커다란 이익을 얻을려면 혼자서 독점할 생각을 버리고 가급적 이익을 분산시키는 것도 사업이나 처세의 요점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註(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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