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군향우회(회장 노명환)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지난 1월13일 오후6시 재경함양군향우회관(대방동)에서 2022년도 신구 회장 이·취임식 및 업무 인수인계식이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장, 이현규 행정국장, 최윤만 농협 함양군지부장 그리고 재경향우회 서극성·노희식 역대회장단과 박정희·송석만 감사, 유성기·조용국·김옥자·허완·김도순 각 분과 위원장, 김한곤(함양읍)·박준길(마천)·신동진(휴천)·박근순(서하)·하충현(병곡) 각 읍면 향우회장단 등 여성위원을 비롯하여 3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했다. 노명환 회장은 “재경 함양군향우회 65년 만에 처음으로 이렇게 조촐하게 회장 이·취임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현실에 참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500~600명, 많게는 1500명이 상이 참석하기도 했었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참석해주신 서춘수 군수님 황태진 의장님을 비롯한 고향의 내빈들과 본회 서극성, 노희식 역대 회장님과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년 전 우리 향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려고 세종문화회관에 예약을 하였는데 몇 가지 사정으로 미뤄지고 회장 이·취임식도 미루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늘 조촐하게 행사를 하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나마 훌륭한 차기회장님께 물려 줄 수 있다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홀가분하면서도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회장 임기동안 뒤돌아보면 서울대공원에서 야외단합대회, 함양 농월정에서 서울의 장차관급을 지낸 향우님들과 함양군청의 군수님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사무관급이상 공무원들이 1박2일 동안 120여명의 화합의 장은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진행한 함양투어 또한 좋은 기억에 남는 행사였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향우회지 60년사를 거의 준비를 다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발간을 하지 못한 게 제일 아쉽습니다. 차기 회장님께서 모두 다 잘 마무리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리며, 금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여 향우님들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했다. 노희식 역대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래간만에 그리운 향우님들 만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집행부 임원님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향우회 회장님은 아무나 못합니다. 재경 경남도민회에서도 함양은 늘 1등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노명환 회장님 참으로 수고 많으셨고 고생했습니다. 신임 최정윤 회장님 행운이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해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했다. 서춘수 군수는 축사에서 “늦었지만 향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열장이며, 각종 그립들이 함양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어서 이곳이 서울이 아니고 함양이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정감이 듭니다. 회장 이·취임식을 간소하게 하게 됨을 안타깝기도 하며 아쉬움도 많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 옛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재경향우회는 전국향우회의 중심입니다. 고향 함양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 노명환 회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 고문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최정윤 신임 회장님 축하드리며 역대 회장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향우회는 물론 고향 사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축하자리에 참석해주신 서극성, 노희식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향우님들께 다시 한번 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산삼엑스포는 향우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리에 잘 마쳐 코로나시대에 성공한 사례로서 함양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향에서는 군의회와 손잡고 38억5000만원을 전 군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설 전에 지급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황태진 의장은 축사에서 “서극성, 노희식 역대회장님을 비롯한 각 읍면향우회장님들과 향우님들 만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함양의 고종시곶감이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개장식이 오늘 있었습니다. 향우님들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임하시는 노명환 회장님은 화려하게 이임식은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정말 우리 고향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취임하시는 최정윤 회장님은 저와 친구입니다. 잘 화합하여 향우회는 물론 고향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삼엑스포는 향우님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저희들은 고향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재경 향우회는 전국 최고의 향우회입니다. 고향사랑 잊지 마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고 했다. 서춘수 군수가 노명환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2019년~2021년도 회계보고(심경호 국장), 감사보고(송석만 감사)와 회장 업무인수인계 서명이 있었다. 최정윤 신임회장은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 출생으로 마천초(40회), 마천중(8회)를 졸업하고 용인대학교 경영대 골프CEO 과정을 수료했다. 냉동유통업 20년 경영, 노무용역회사 10년 경영, 현재 (주)기천유통 대표이사이며 재경함양군골프회 초대회장, 제13대 재경마천면향우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 루지연맹 회장, 화성시 팔탄면 시름협회장(5년째)으로 남다른 봉사를 하고 있다. 제16대 재경함양군향우회 최정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서춘수 군수님과 황태진 의장님 서극성, 노희식 역대 회장님 그리고 각 읍면향우회장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명환 회장님께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향우회를 잘 이끌어주셨고 또 재외함양군향우연합 회장으로 취임을 하셨습니다. 과연 역대 회장님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참으로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저는 우리 향우님들을 믿습니다. 향우님들과 하나로 똘똘 뭉쳐 향우회는 물론 고향발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옛 전통을 되살려 멋지고 화합하는 이·취임식 행사를 꼭 개최하겠습니다. 숙원사업인 향우회지도 만들 것이며 넉넉하지는 못할지라도 풍족하게 넘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함양을 널리 홍보하겠습니다. 군수님과 의장님 고향 잘 지켜주십시오”라고 했다. 이어 회기 이양식과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으며 노명환 회장은 최정윤 신임회장에게 명패를 전달했다. 김한곤 상림클럽회장과 박근순 서하면향우회장의 새해 덕담과 축하 인사가 있었으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최정윤 신임회장은 곶감세트를, 최윤만 함양군농협지부장은 떡국세트를 물품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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