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양재생 회장의 은산해운항공이 프리미엄 생수로 유명한 ‘헬시언’을 생산하는 ㈜금천게르마늄을 인수해 생수시장에 진출한 것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산해운항공이 인수한 금천게르마늄은 1997년 설립 후 국내 생수 시장에서 프리미엄 생수 제품인 헬시언으로 이름나 있는 기업이다. 헬시언 샘물은 게르마늄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약알카리(PH 7.6~8.1) 성분을 띠는 등 효능이 좋은 생수로 인식되고 있으며 타사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에도 고객 상당수를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게르마늄을 함유하고 있는 데다 단일 취수공을 사용해 수질 변화가 없고 물리적 처리만 가하는 등 엄격한 관리 하에 생산되며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대표적인 물류 회사인 은산해운항공은 그동안 국내외 화물 운송과 수출 포장 등 물류 관련 사업 위주로 운영해왔으나 2019년 은산 바이오 설립을 통한 유산균 제품 생산·판매에 이어 생수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폭을 넓히고 있다. 양재생 회장은 “주위 사람의 추천으로 10년 이상 직접 헬시언을 먹어보고 효능을 직접 체험한 뒤 확신을 갖고 인수를 결정했다. 사람 몸 대부분이 물로 이뤄져 있는 만큼 물은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좋은 물의 가치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금천게르마늄을 인수하게 되면서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이렇게 좋은 물을 평생 선물처럼 공급하게 됐다고 생각하면 가슴 벅차고 행복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재생 회장은 수동면 남계마을 출신으로 수동중과 함양제일고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재부함양군향우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