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의 해, 신축년 설날이 지났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연말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아 청정지역인 우리 지역민들까지 여전히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누구보다 솔선수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들이 적어도 일반 국민들의 시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는 처신들로 인해 종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공직자의 행동거지(行動擧止)는 국가의 위기 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국민들이 위험을 대처하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공직자는 평상시보다 훨씬 높은 잣대의 도덕성(道德性)과 청렴의식(淸廉意識)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청렴(淸廉)하고 도덕적인 공직자만이 지지받고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국민의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은 청렴(淸廉)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CEO와 임원진들이 솔선수범하여 청렴서약(淸廉誓約)을 하고 일선 지사장부터 간부직원까지 모두가 이에 동참하여 청렴(淸廉)한 공단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렴(淸廉) 위반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무거운 책임을 묻는 등 부정행위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조직과 인력 전반에 대한 쇄신대책과 제 규정을 마련하여 실천하고 있다.
청렴(淸廉). 공직자에게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신축년에는 저를 포함하여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공직자가 소처럼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청렴인(淸廉人)이 되길 희망해 본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